[동영상] 전 한국 축구 국대,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해볼 만하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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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동영상] 전 한국 축구 국대,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해볼 만하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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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축구 해설위원 및 유튜버로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전 국가대표 이천수(41)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서 월드컵 조 추첨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유럽 포트 1), 우루과이(남미 포트 2), 가나(아프리카 포트 4)와 H조에 묶이는 게 확정되자 이천수는 “이 정도 조면 대박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말로 좋은 조다. 아프리카에서 가나가 못 올라와 있다가 올라왔기 때문에 피파랭킹(60위)이 많이 떨어진 거다”라며 “그래서 정말 해볼 만하다. 이런 조를 뽑다니 정말 흥분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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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포트 4로 H조 막차를 탄 가나에 대해선 “내가 얘기했던 가나는 옛날에 문타리, 에시앙, 기안 이런 애들 있을 때를 말한 거다. 그때는 피파랭킹이 높았을 거다”라고 분석했다.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분석했다. 이천수는 “포르투갈이 멤버가 나쁘지는 않다. 포르투갈 같은 팀이 워낙 스타 한 명, 추구하는 스타가 한 명 있어서 단합이 약간 애매하다”며 “옛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기분 좋다고 감독 뒤통수 때리고 벤치에서 약간 (선을 넘는) 그런 행동을 했다. 포르투갈은 그런 게 불안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에 대해선 “10년 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상대한 우루과이는 전성기였다. 지금은 노쇠화의 우루과이다. 에딘손 카바니(35), 루이스 수아레스(35) 이런 선수들 나이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렇게 생각해 보자. 남미 팀과 붙으려면 누가 나은가. 그러면 우루과이가 낫다. 우루과이도 우리가 해서 이긴 경우가 있고 남미 팀에서 붙어볼 만하다”라며 “우리 최고 장점이 스피드다. 노쇠와 스피드가 붙으면 우리가 (앞서는 게) 가능하다. 볼 컨트롤은 남미 선수가 좋지만 우리가 수비 라인이든 미드필드든 버틸 수 있고 공격 라인이 빠르기 때문에 상대 수비를 제치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천수는 “H조 네 팀이 다 다르다. 어떻게 잡히고 잡힐지 모르는데 우리 경기만 최선을 다하면 가능하다”며 “절대 나쁘지 않다. 그런데 월드컵에 나오는 팀은 다 강팀이다. 우리보다 약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하는 것만 잘하면 된다. 선수들은 준비한 것만 잘하면 (16강 진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아시아 포트 3)은 스페인(유럽 포트 1), 독일(유럽 포트 2),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포트 4)와 함께 E조에 포함됐다. E조 막차를 탈 플레이오프에선 코스타리카(북중미)와 뉴질랜드(오세아니아)가 운명의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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