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르 277(Bellator 277) 메인 이벤트에서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은 챔피언 AJ 맥키(A. J. McKee·27)와 도전자 파트리시오 ‘핏불’ 프레이리(Patrício Pitbull Freire·35)의 2차전으로 펼쳐졌다.
지난해 7월 벨라토르 263에서 열린 1차전은 AJ 맥키의 1라운드 테크니컬 서브미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당시 핏불은 펀치에 넉다운 된 뒤 길로틴 초크에 걸려 무기력하게 실신했다.
약 10개월 만에 성사된 2차전은 초반부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Round 1 is in the books! This one is TENSE 👀#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 pic.twitter.com/9IA5ELWU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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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ould cut the tension with a knife at the @SAPCenter.#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 pic.twitter.com/xFTk2l4w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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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은 1차전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 섣불리 맥키의 거리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아울러 맥키와의 타격전보다는 그라운드 싸움을 유도했다.
기회가 보일 때마다 맥키에게 레슬링을 걸었다. 하위 포지션에 깔리더라도 카운터로 길로틴 초크를 노리는 등 그라운드에서 해법을 찾으려고 했다.
맥키는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이 올라온 탓인지 섣부른 공격 시도로 여러 차례 핏불에게 카운터를 맞았다. 펀치를 맞고 휘청이기도 하는 등 평소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WOW! @PatricioPitbull tags @AJMcKee101, but then the champ gets the takedown.#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 pic.twitter.com/UkQachFX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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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SEQUENCE! 🤯@AJMcKee101 escapes the guillotine.#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pic.twitter.com/wxLWJzxw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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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까지 승패가 갈리지 않은 경기는 결국 심판진 손에 맡겨졌다.
그 결과 3-0(49–46, 48–47, 48–47) 전원일치 판정으로 핏불의 승리를 결정했다.
Some nice strikes from @AJMcKee101. Is he doing enough to retain his title?#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 pic.twitter.com/o2QCtCao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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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ing of rematches is once again the King of the Featherweights.#AndNew World Champion, @PatricioPitbull - winning by Unanimous Decision.#Bellator277 is LIVE on @SHOsports pic.twitter.com/FoxBMVc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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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은 리매치에서 리벤지에 성공하며 지난해 아픔을 씻었다. 반면 맥키는 예상치 못한 패배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어 했다.
맥키에겐 이번 핏불 2차전이 종합격투기(MMA) 커리어 첫 번째 패배다.
패트리시오 핏불 전적 38전 33승 5패, AJ 맥키 전적 19전 18승 1패가 됐다.
핏불은 페더급 타이틀을 탈환하며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등극했다.
UFC 진출설이 나돌 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맥키는 이번 커리어 첫 패배로 치명타를 입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와의 잠재적 맞대결까지 거론할 정도로 기세등등하던 맥키였으나, 타이틀 방어 실패로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결승전)에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3라운드 그라운드 공방전에서 상위 포지션에 있던 코리 앤더슨(Corey Anderson)이 공격을 시도하다 바딤 넴코프(Vadim Nemkov)의 안면을 턱으로 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넴코프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결국 경기는 이대로 무효(No Contest·NC)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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