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롭 폰트 vs 말론 베라ㆍ알롭스키 vs 콜리어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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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롭 폰트 vs 말론 베라ㆍ알롭스키 vs 콜리어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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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5 메인 이벤트에서 밴텀급 톱랭커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주인공은 랭킹 5위 롭 폰트(Rob Font, 34)와 8위 말론 베라(Marlon Vera, 30).

둘 다 타격 기반 파이터답게 이번 경기는 스탠드업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1라운드부터 둘의 경기는 예측대로 타격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초반 거리싸움에선 롭 폰트가 완벽하게 우위였다. 긴 리치를 살린 잽으로 말론 베라의 전진을 차단하고 압박했다.

말론 베라는 롭 폰트의 잽 싸움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여러 차례 타격을 허용하며 복싱에서 크게 밀렸다.

2라운드부터 흐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말론 베라가 롭 폰트의 잽 타이밍을 읽었는지 가드를 바짝 올리면서 카운터성 펀치를 조금씩 맞혀 나갔다.

 

결국 2라운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기습적인 왼손 숏 훅으로 롭 폰트를 주저앉혔다.

 

 

1라운드에 그렇게 많은 유효타를 맞히고도 오히려 카운터 한방을 맞고 넉다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롭 폰트에게 벌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호른이 울려 살아났으나 롭 폰트가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도 말론 베라는 롭 폰트를 잽 싸움에 말려들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킥과 니를 활용해 폰트를 두 번 더 넉다운하게 했다.

5라운드에서도 기습적인 스피닝 킥으로 폰트를 다시 한번 위기에 빠뜨렸다.

결국 5라운드까지 모두 마무리된 이들의 경기는 심판진 손에 맞겨졌다.

최종 결과 3-0(48–47, 49–46, 49–46) 심판 전원일치 베라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베라는 3연승을 달리며 랭킹 5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폰트는 조제 알도(35)에 이어 베라에게까지 무너지며 2연패 늪에 빠졌다.

베라는 다음 경기 상대로 누구를 원하냐는 마이클 비스핑 해설위원의 물음에 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누구라도 좋다는 답을 남겼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오심 논란을 남기며 안드레이 알롭스키(Andrei Arlovski)가 제이크 콜리어(Jake Collier)에게 2-1(27–30, 29–28, 29–28)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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