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 시간) 싱가포르를 무대로 펼쳐진 UFC 275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열렸다.
경기에 나선 두 주인공은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Glover Teixeira)와 랭킹 2위 도전자 이리 프로하즈카(유리 프로하츠카, 프로하스카, 30·Jiří Procházka).
이번 UFC 275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불혹이 넘은 챔피언과 전성기에 접어든 신성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If this doesn't get you fired up, you need to check your pulse 🔥
— UFC (@ufc) June 12, 2022
[ @BruceBuffer | #UFC275 ] pic.twitter.com/FHlVqbTV7z
테세이라는 킥으로 1라운드 포문을 열었다. 1분이 지났을 무렵 테세이라는 싱글레그로 프로하스카를 테이크다운 하는 데 성공했다.
1라운드 3분이 지나서야 그라운드 공방이 풀렸다. 하지만 테세이라가 다시 한번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프로하즈카를 넘어뜨렸다.
These two came to FIGHT 💥 #UFC275 pic.twitter.com/OCNimWCni3
— UFC (@ufc) June 12, 2022
풀 마운트를 탄 테세이라는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시도하며 서브미션 피니시를 노렸다.
1라운드 막판엔 오히려 상황이 바뀌어 프로하스카가 상위에서 테세이라에게 파운딩을 퍼부었다.
2라운드 초반엔 프로하스카가 유효타를 많이 맞히면서 흐름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너무 의욕적인 나머지 킥을 하다 넘어졌다.
Somehow we are off to the championship rounds - how do you have it scored through 15 minutes? 📝
— UFC (@ufc) June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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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프로하스카의 백을 잡고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다.
이후 풀 마운트를 타고 엘보와 펀치를 퍼부었다. 프로하스카의 왼쪽 눈썹 부위에 커팅이 심하게 났다.
3라운드에서도 그라운드 공방이 이어졌다. 프로하즈카가 스탠딩에서 큰 유효타를 맞혀 승기를 잡는가 싶었으나, 테세이라의 놀라운 그라운드 실력에 다시 하위에 깔려 데미지를 허용했다.
4라운드에서도 둘의 그라운드 공방이 벌어졌다. 테세이라는 상위에서 끊임없이 초크를 시도하며 피니시를 노렸다.
4라운드 후반부엔 둘의 포지션이 바뀌었고 프로하스카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50초를 남겨두고 테세이라가 또다시 백을 잡아 초크 그립을 만들었다.
The whole stadium is on their feet!
— UFC (@ufc) June 12, 2022
5 more minutes of this instant classic 🍿 #UFC275 pic.twitter.com/phhYZdVeBN
5라운드 초반은 스탠딩 타격전 양상이었다. 테세이라가 두어 차례 큰 펀치를 맞혀 프로하츠카를 위기에 빠뜨렸다.
프로하스카는 테세이라의 전매특허와 같은 투 훅을 맞고 비틀거렸다. 그러나 끝까지 정신을 부여잡고 수비로 전환했다.
1분 20초가 남은 상황에서 둘의 그라운드 포지션이 또 바뀌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그라운드 공방이 벌어졌다.
🤯@JIRI_BJP GETS THE SUBMISSION IN THE FINAL SECONDS!!! WE HAVE A NEW CHAMPION!!! #UFC275 pic.twitter.com/A2v5S1YCTS
— UFC (@ufc) June 12, 2022
막판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한 프로하츠카가 마침내 테세이라에게 탭을 받아내며 5라운드 4분 32초 극적인 서브미션 승리를 거머쥐었다.
체코 국적 프로하즈카는 UFC 세 경기 만에 타이틀을 따내며 빠른 속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CZECH REPUBLIC HAS A CHAMPION!
— UFC Europe (@UFCEurope) June 12, 2022
🏆🇨🇿 @Jiri_BJP has climbed the LHW mountain in an instant classic! #UFC275 pic.twitter.com/n5RcxYbgK5
한편 UFC 275 언더카드에서 펼쳐진 한국인 파이터 강경호(35)와 최승우(30)의 밴텀급, 페더급 경기 희비는 엇갈렸다.
밴텀급 경기에 출전한 강경호는 몽골 국적 다나 바트거럴(Danaa Batgerel)에게 판정승 했지만, 최승우는 호주 국적 조슈아 쿨리바오(Joshua Culibao)에게 판정패 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4)가 랭킹 4위 탈리아 산토스(타일라 산토스, 28)에게 2-1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 AND STILL!!!@BulletValentina survives the biggest test of her reign to retain the belt! #UFC275 pic.twitter.com/snxJR1dAG1
— UFC (@ufc) June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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