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아직은 UFC 옥타곤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18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어쩌면 늙었을 수도, 어쩌면 실력이 없는 것일 수도, 그래서 항상 무대에서 보여주는 게 목표였고, 매번 보여준 건 아니지만 그래 왔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오랜만에 올리는 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증명하지 못했지만 특별히 아쉬움이 더 많이 남습니다. 결과에 대한 핑계가 아닌 제 자신에 대해 후회도 많이 남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경기가 100%의 내가 아니었다는 걸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제 소신처럼 시합으로 보여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음 시합 한 경기는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한 경기.. 서울에서 하겠습니다. 시합을 열어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UFC 273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에게 도전했다가 4라운드 TKO 패한 정찬성은 경기 뒤 인터뷰 도중 은퇴 갈림길에 선 듯한 뉘앙스를 풍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그 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근황을 대신 알린 정찬성은 이날 소셜미디어로 현재 가슴속에 품은 생각을 직접 밝히면서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정찬성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올라온 뒤 페더급 랭킹 8위 기가 치카제(34)가 맞대결을 제안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치카제는 직전 경기에서 캘빈 케이터(34)에게 무너지며 UFC 입성 이후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이전부터 도발하며 맞대결 성사에 관심을 보인 치카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정찬성을 언급해 새로운 페더급 매치업의 탄생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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