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75 ‘동반출전’ 강경호·최승우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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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75 ‘동반출전’ 강경호·최승우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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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강경호(35)와 최승우(30)가 UFC 275에 나란히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강경호, 최승우는 12일(한국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275 언더카드에서 각각 밴텀급, 페더급 경기에 나섰다.

먼저 경기를 소화한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몽골 국적 다나 바트거럴(Danaa Batgerel)과 맞대결했다.

지난해 11월 하니 야히아(Rani Yahya)에게 패하며 3연승에서 좋은 흐름이 멈춘 강경호는 7개월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다 보니 바트거렐과 스탠딩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전략으로 맞섰다.

경기는 조금씩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강경호의 노련함 앞에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바트거럴은 준비한 전략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무리된 밴텀급 경기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결과는 3-0(29–28, 29–28, 29–28) 심판 전원일치 강경호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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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강경호 전적 28전 18승 9패 1무효가 됐다.

강경호가 승리하면서 또 다른 한국인 파이터 '스팅' 최승우에게 시선이 쏠렸다.

최승우는 페더급 경기에 출전해 호주 국적 조슈아 쿨리바오(Joshua Culibao)와 맞대결했다.

지난 경기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4)에게 패해 복귀전 승리가 절실하던 최승우는 침착함을 장착하고 쿨리바오와 싸웠다.

하지만 경기는 최승우의 전략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최승우의 습관을 제대로 파악한 쿨리바오가 맞춤 전략을 들고  나왔다.

쿨리바오는 스탠스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최승우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다. 또한 기습적인 카운터로 1라운드에 최승우에게서 한 차례 넉다운을 뺏어냈다.

2라운드에서도 최승우는 쿨리바오의 전략에 말려들었다. 유효타에서 밀리고 여러 차례 안면을 내줘 포인트 싸움에서 불리해졌다.

3라운드에 반전을 꾀한 최승우는 레슬링 싸움을 걸어 백 그립까지 잡았으나 초크까지는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페더급 경기는 2-1(28–29, 29–28, 29–28) 쿨리바오의 스플릿 판정승으로 끝났다.

2연패 늪에 빠진 최승우 전적 15전 10승 5패가 됐다.

한편 UFC 275 코메인 이벤트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탈리아 산토스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메인 이벤트는 글로버 테세이라 vs 이리 프로하즈카(프로하츠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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