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망 ‘충격’? 일본 총기 소지 합법화 여부는…

아베 신조(あべしんぞう, 安倍晋三, Abe Shinzo) 일본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NHK 방송을 포함한 일본 언론은 8일 오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을 하다가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이 벌어진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이며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이송됐다.

사건 조사를 맡은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괴한이 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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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당 출신인 아베 전 총리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아울러 심폐 정지(심정지) 상태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베 전 총리는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날 나라시에서 가두 연설을 한 뒤 교토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일본 방송의 아베 총격 사건 보도

아베의 총격 사건으로 일본 열도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총기 소유가 불법이기 때문이다.

일본 미국처럼 총기 소유 합법화(총기 소지 자유화)가 아니기 때문에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범인이 어떤 경로로 산탄총으로 추정되는 무기를 지니고 현장에 나타난 건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제47회, 제48회 일본 국회 중의원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총리로 재임했다.

 

 

한편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탄총은 탄환을 한 발씩 쏘게 되어 있는 총이다. 주로 새나 작은 동물의 사냥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