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싱가포르’ 정찬성 vs 맥스 할로웨이 경기, 충격 결과… 은퇴 선언?

'UFC 싱가포르(UFC Singapore)' UFC Fight Night 225 메인카드 마지막 순서, 메인 이벤트에서 펼쳐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Max Holloway, 31)와 8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의 페더급 맞대결.

정찬성의 사실상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는 이번 결전은 26일(한국 시간) 오후 싱가포르 칼랑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HERE. WE. GO. 😤 #UFCSingapore pic.twitter.com/EfT8LX53Gh

— UFC (@ufc) August 26, 2023

1라운드부터 정찬성과 맥스 할로웨이는 타격으로 맞붙었다.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생각보다 많은 유효타를 맞히며 선전했다.

2라운드에서 정찬성이 큰 위기를 맞이했다. 할로웨이의 카운터를 맞고 다운됐다. 정찬성이 정신을 부여잡고 그라운드로 가려고 하자 할로웨이는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가까스로 서브미션 패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이미 데미지를 회복하기엔 여유가 없었다. 이때부터 기세가 급격하게 할로웨이 쪽으로 기울었다.

할로웨이는 침착하게 자신의 경기력으로 정찬성을 잠식해 나갔다.

3라운드에서 정찬성은 기어를 올리듯 할로웨이에게 달려들었다. 펀치를 여러 차례 휘두르며 과거에 보여준 좀비 파이팅을 펼쳤다.

할로웨이는 정찬성의 급발진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몇 대 맞긴 했으나 요리 조리 빠져 나가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두 파이터의 거리가 가까워진 순간 할로웨이가 오른손 카운터를 정확히 정찬성 안면에 꽂았다.

FULL STEAM AHEAD FOR THE BLESSED EXPRESS!!!!! 🚂🚂🚂 @BlessedMMA | #UFCSingapore pic.twitter.com/IGCqS51l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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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방에 결국 좀비 같던 정찬성도 쓰러졌다. 할로웨이는 녹아웃된 정찬성을 바라보더니 추가타를 날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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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고다드 주심이 곧바로 달려와 경기를 끝내면서 정찬성의 타이틀전을 향한 세 번째 도전은 3라운드에서 막을 내렸다.

공식 기록 할로웨이의 3라운드 23초 펀치 KO 승. 할로웨이는 아놀드 앨런(28)전에 이어 정찬성전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The ultimate respect between these two legends 🤝 #UFCSingapore pic.twitter.com/C4W5Pi5I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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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경기를 마친 뒤 "그만할게요"라는 말로 은퇴를 선언했다. 예상했던 대로 할로웨이전을 끝으로 정찬성은 오픈핑거 글러브를 벗었다.

 

정찬성 MMA 전적 25전 17승 8패.

A legend of the game!

Congratulations on an absolutely incredible career, @KoreanZombieMMA 👏👏👏 #UFCSingapore pic.twitter.com/do5xlv8W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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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al time for @KoreanZombieMMA ❤️🇰🇷 #UFCSingapore pic.twitter.com/7SEYMUn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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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싱가포프 코메인 이벤트에선 앤서니 스미스(35)가 라이언 스팬(32)에게 2-1(28–29, 29–28, 29–28) 스플릿 판정승을 따냈다.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선 기가 치카제(35)가 알렉스 카세레스(36)에게 3라운드 종료 3-0(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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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플라이급 경기에선 에린 블랜치필드(24)가 타일라 산토스(30)애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