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네이트 디아즈 "USADA, 더는 우리집에 못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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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네이트 디아즈 "USADA, 더는 우리집에 못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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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The Notorious' 캡처

 

UFC를 대표하는 '악동' 네이트 디아즈(33·미국)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디아즈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USADA, 더는 (우리 집에) 올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UFC가 USADA와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약물검사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BJ펜닷컴'은 디아즈가 2019년 UFC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약물검사 횟수를 늘리려는 USADA에 응답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지난 11월 UFC 230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라이트급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포이리에의 부상으로 맞대결은 취소됐다.



UFC에서 약물 관련 일을 전담하는 제프 노비츠키 이사는 이날 조 로건 UFC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USADA와 새로운 계약과 협업이 UFC와 선수들의 장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USADA가 우리에게 와 말했습니다. '이봐, 우린 당신네가 하고 있는 테스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USADA와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테스트도 지금보다 30~40% 더 늘리고 있죠."


"첫 계약 이후 프로그램을 실행한 3년간 테스트는 700건이었습니다. 2019년부터는 4300~4400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우리 선수들을 위해 USADA가 이른 아침에 더 많이 문간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저는 테스트를 늘리는 게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예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비츠키 이사는 얼마 전 약물검사에서 소량의 금지 약물 튜리나볼이 검출된 존 존스(미국)를 두둔하고 나선 인물. 존스는 29일 열리는 UFC 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스웨덴)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BJ펜닷컴'은 "네이트 디아즈가 노비츠키의 이 같은 발언에 어떤 생각을 할까?"라고 의문점을 던졌다. 디아즈는 UFC를 대표하는 악동답게 공식적인 장소에서 끝없는 기행을 일삼았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물병을 던지고, 관중으로 찾은 경기장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는 퍼포먼스를 했다. 현재 다음 경기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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