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캣 진가노, '사이보그 vs 누네스' 승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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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캣 진가노, '사이보그 vs 누네스' 승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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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진가노 ⓒ진가노 인스타그램


UFC 여성 페더급 파이터 캣 진가노(36·미국)가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위클리'와 인터뷰에서 하루 뒤 UFC 232에서 펼쳐지는 크리스 사이보그(33·이하 브라질), 아만다 누네스(30) 간 페더급 타이틀전 승자와 대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저는 파이터예요. 그리고 전사죠. 언제나 원하는 싸움을 합니다. 최고의 사람들과 싸우고 싶어요. 저는 사이보그와 누네스의 대체자가 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그들은(UFC) 좋다고, 해 보자고 했죠.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준비하라는 대신, 같은 날 밤 싸울 수 있는 상대를 내게 줬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을 준비시키는 데 마땅한 상황이 왔군요."



진가노는 UFC 232 언더카드에 나선다. 전장은 페더급이다. 밴텀급에서 활약하며 타이틀전까지 경험했던 진가노는 이제 페더급으로 올라가 전 인빅타FC 챔피언 메간 앤더슨(호주)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이긴 뒤 사이보그 vs 누네스 전 승자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가 되려는 계획을 세웠다.



"제가 세웠던 목표는 125파운드 챔피언이 된 뒤 135파운드, 145파운드를 정복하는 거였죠. 이건 언제나 저의 목표였습니다. 만약 순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렇게 되겠죠. 이게 '순서'라면 전 받아들일 준비가 됐어요. 저는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진가노는 2014년 UFC 178에서 누네스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파운딩과 엘보로 누네스의 얼굴에 상처를 내며 그라운드를 지배했다. 공교롭게도 누네스는 이 패배를 기점으로 4연승 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3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밴텀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반면 누네스 전 승리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진가노는 2015년 3월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패하며 하락세로 접어 들어 지난 3월까지 3연패에 빠졌다. 다행히도 7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3에서 마리온 레뉴를 이기고 연패 사슬을 끊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UFC 232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페더급 경쟁력을 시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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