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복막암 이용마 기자, 생전 문재인 만남 주목 “나 같은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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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복막암 이용마 기자, 생전 문재인 만남 주목 “나 같은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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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와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TV 캡처


이용마 MBC 기자가 복암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MBC 파업 때 동참해 해고당한 뒤 병마와 싸웠던 그가 끝내 숨을 거두자 사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이용마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던 일화가 재조명된다.


이용마 기자는 올해 2월 문병을 온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식어가 붙던 2016년 12월 첫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재회한 이용마 기자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문병을 다녀갔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며“나 같은 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주신 무릎 담요도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용마 기자는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당시 170일 동안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최승호 PD와 함께 강제 해고됐다. 모두 6명이 해직 처분을 당했다.


2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와 인터뷰에 나섰던 이용마 기자는 “해고가 된 그날부터 단 한 번도 오늘이 올 거로 의심한 적 없다”라며 “왜냐하면 우리는 당당한 싸움을 했고 정의를 위한 싸움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오늘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최승호 전 PD가 2017년 12월 MBC에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용마 기자를 포함한 해직 기자 모두가 복직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1일 이용마 기자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자리한 서울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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