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왼쪽) ⓒ엑자시바시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31·엑자시바시 바트라)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농구선수 오세근(32·안양 KGC 인삼공사)의 잦은 연락에 시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연경은 9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서 오세근, 정형돈, 데프콘과 함께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평소 절친한 사이인 오세근과 나란히 앉은 그에게 MC 안영미가 “오세근의 라스 타령에 벌써 질려다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연경은 “이번에 나간다고 (섭외) 결정됐을 때 월드컵 시합 중이었다. 그런데 시합 기간에 계속 연락하는 거다”라며 “연경아 나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 이번에 미팅이 잡혔다, 이 얘길 할까 말까, 계속 예기하더라”라고 답했다.
그 다음 말이 이날 녹화의 백미였다. 김연경은 “여기 오면서도 계속 그런 얘길해서 너무 피곤하고 질린다”라고 덧붙였다.
MC 김구라가 “아니 그런데 둘이 엄청 친하네”라고 의아해하자 김연경은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방 더 먹였다.
오세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얘(김연경) 첫 예능 보면 똑같다. 예도 그런다”라고 응수했다. 김연경은 “갑자기?”라며 정색했다. 그 정도로 둘 사이가 가까워 보였다. 이어 MC들이 웃자 김연경은 “타이밍이 그 타이밍이 아닌데?”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오세근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은 이유로 김구라를 꼽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오세근과 김구라가 같은 제물포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오세근은 김구라에게 깍듯하게 “제고 선배님”이라고 예의를 갖추기도 했다.
김구라는 여기서 “선배 중에 염경환 씨도 잊지 마라. 지상렬 씨도 있으니까”라고 재치를 발휘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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