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앤더슨 실바 "이스라엘 아데산야, 내 '뉴 버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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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앤더슨 실바 "이스라엘 아데산야, 내 '뉴 버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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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 ⓒMMA파이팅 유튜브 캡처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3·브라질)가 맞대결을 앞둔 신성 이스라엘 아데산야(29·뉴질랜드)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실바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자리한 자신의 새 MMA 체육관 '스파이더 킥(Spider Kick)'에서 개업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데산야에 대한 질문에 실바는 "이스라엘은 훌륭한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아데산야의 재능은 뛰어납니다. 그는 젊고 이 스포츠에서 밝은 미래를 가졌죠."


언론에서 자기와 아데산야의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평한 것과 관련해 그는 "이스라엘은 나의 새로운 버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 대결하는 첫 번째 경기기 때문"이라며 "내 MMA 기술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실바와 아데산야는 2019년 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34에 동반 출전해 코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실바는 미들급 타이틀을 빼앗겼던 크리스 와이드먼과 1차전(2013년 7월 UFC 162)을 포함해 5년간 6경기를 치르면서 1승 4패 1무효로 실망스러운 전적을 남겼다. 그나마 직전 경기에서 데릭 브런슨(미국)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은 게 위안거리다.


아데산야는 올해에만 4경기에 나서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2월 UFC 데뷔전(.vs 롭 윌킨슨, TKO 승)을 치른 뒤 지난달 UFC 230까지 3경기를 더 뛰었다. 이 과정에서 4연승 했다. 각각 2번의 TKO 승리와 판정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실바에게 패한 브런슨을 직전 경기에서 TKO로 이겼다. 옥타곤 4경기에서 모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미들급을 평정할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꼽힌다.



실바는 마흔 줄이 넘은 나이는 MMA 무대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얼마나 나이를 먹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늙는다는 것'은 마음속에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오, 당신은 늙었어'라고 말할 때, 특히 우리 집에서 내 가족, 내 아이들이 '아버지, 이제 그만 멈추세요. 더는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하면, 난 '그래, 너는 너가 사랑하는 꿈을 갖고 있어. 그걸 하렴'이라고 말합니다."


"'스파이더 킥' 팀은 유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 정신과 에너지로 나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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