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ESPN+ 1 포스터 공개…세후도 vs 딜라쇼 '슈퍼 파이트'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UFC on ESPN+ 1 포스터 공개…세후도 vs 딜라쇼 '슈퍼 파이트'

728x90

헨리 세후도(왼쪽)와 TJ 딜라쇼 ⓒUFC 트위터


UFC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로 UFC on ESPN+ 1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1·미국)와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2·미국)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배치됐다.


세후도와 딜라쇼의 맞대결은 UFC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플라이급과 밴텀급 챔피언 간 '슈퍼 파이트'다.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코디 가브란트(미국)를 꺾고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은 딜라쇼는 당시 플라이급 챔피언이던 드미트리우스 존슨(미국)과 슈퍼 파이트에 관심을 보였다.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타이틀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존슨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해 두 체급 챔피언 간 슈퍼 파이트는 잊혔다.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세후도가 지난 8월 UFC 227에서 존슨의 12차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고 새로운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면서다. 세후도는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자마자 딜라쇼와 슈퍼 파이트를 추진했다.



딜라쇼 역시 UFC 227에서 가브란트와 재대결을 통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터라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 명분이 생겼다.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하자 UFC는 서둘러 일정을 조율했다. 마침내 두 챔피언 간 슈퍼 파이트가 메인 이벤트로 들어갈 UFC 대회가 확정됐다. 2019년 1월 19일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1이 그 무대다.


UFC on ESPN+ 1은 UFC가 FOX와 중계 계약을 마치고 ESPN과 새롭게 의기투합하며 치르는 첫 번째 대회다. 상징적인 무대에 역사적인 슈퍼 파이트가 가세했다. 소문난 잔치의 완성이다.


딜라쇼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플라이급 타이틀을 따내 체급을 없애라는 특명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세후도는 타이틀 방어전 승리로 체급을 사수함과 동시에 밴텀급으로 올라가 딜라쇼와 2차전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딜라쇼가 이기면 랜디 커투어, BJ 펜, 코너 맥그리거, 조르주 생피에르, 다니엘 코미어에 이은 역대 여섯 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된다. 세후도가 이기면 최초의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간 슈퍼 파이트 승자로 남는다. 누가 이기든지 UFC에 새 역사가 쓰인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