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슈가맨3’ 씨야 출연 확신하는 결정적 이유, ‘이것’ 때문? 남규리…

▲‘슈가맨3’ 출연이 확실한 씨야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 12회 방송에 2000년대 중반 가요계를 강타한 여성 보컬 그룹 씨야(See Ya·남규리, 김연지, 이보람)가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소문의 근원지는 슈가맨3 제작진이 공개한 12회 예고편 영상이다. 여기서 MC 유희열은 “제작진이 공들였던 슈가맨 탑 3 안에 (든다)”고 운을 뗀다. 이어 MC 헤이즈도 “제발 소환해 달라는 댓글을 수백 개 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예고 영상 초반부 세 여성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씨야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는 실루엣이다.

아울러 슈가맨 멤버 중 한 명이 “사실 단 한 번도 잊은 적은 없어요”라고 한다. 누가 들어도 남규리 목소리다. 씨야 활동 이후 연기자로 데뷔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멤버다.

앞서 슈가맨 관련 기사, 영상 댓글란에는 언제나 씨야를 소환해 달라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시즌 3까지 진행하는 동안 씨야가 출연한 적은 지금껏 없었다. 마침내 시청자, 팬들의 숙원을 풀어줄 프로젝트가 21일로 예정된 슈가맨3 12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씨야는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기본기 탄탄한 여성 보컬 세 명으로 구성한 3인조 그룹이 거의 없던 터라 이들의 등장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남성 보컬 3인조 그룹 SG워너비와 같은 소속사인 데다 미디엄 템포 스타일을 지녀 ‘여자 SG워너비’라는 별명도 따라다녔다.

남규리 탈퇴 후 2009년 수미가 새 멤버로 영입됐으나, 그 역시 1년 뒤 팀을 나가 혼성 그룹 남녀공학 리더로 합류한다.

씨야는 2011년 공식 해체할 때까지 ‘구두’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사랑하기 때문에’ ‘너는 내 남자’ ‘슬픈 발걸음’ ‘그래도 좋아’ ‘깊은 밤을 날아서’ ‘미친 사랑의 노래’ ‘그 놈 목소리’ ‘결혼할까요’ ‘그래도 좋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2007년 발매곡 ‘사랑의 인사’는 씨야 최고 히트곡으로 평가받는다.

좋은 사람 꼭 만날 거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내겐 그대가 하나뿐이라 다른 사랑 못할 것 같아요

이제는 나를 찾아오지 말라고 가슴에 멍드는 말을 하고서

지나가는 발소리 그대이기를 원하고 또 원하죠

이 후렴부 가사는 지금도 씨야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편 남규리(1985년생), 김연지(1986년생), 이보람(1987년생) 나이 각각 35세, 34세, 33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