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루나, ‘소피아’ 이지은 사망 당시 후회한 이유 밝혀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 루나(27·본명 박선영)가 친구 이지은(소피아) 사망에 후회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루나는 3일 방송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고등학생 때부터 인연을 맺은 가수 지망생(연습생) 친구 고(故) 이지은 씨의 사망 당시를 떠올렸다.
‘소피아’라는 예명으로 함께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故 이지은 씨는 지나해 12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루나는 “저랑 너무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서로 많이 의지했고 우리 둘이 같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고 얘기했다”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왜 피곤해 잠이 들었을까.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그런 생각과 후회도 들고 너무 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루나는 여전히 故 이지은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간직하고 있었다.
한편 루나는 지난해 10월 숨을 거둔 에프엑스 멤버 故 설리(본명 최진리), 지난해 11월 생을 마감한 카라 멤버 故 구하라와 얽힌 사연도 소개했다.
한편 루나는 설리 사망 당시에도 큰 충격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루나는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울었다, 소리 지르면서”라며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다’고”라고 밝혔다.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너무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어요.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걸. 사랑한다고 더 해줄걸.”
루나가 출연한 '사람이 좋다' 방송이 나간 뒤 故 이지은 씨의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뜨자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이지은 사망'이라는 키워드까지 함께 실검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전후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 검색어만 보고 가수 아이유(27)를 떠올렸다. 아이유 본명이 이지은이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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