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세로니 vs 맥그리거’ 가능성 커졌다… 화이트 “올여름!”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UFC] ‘세로니 vs 맥그리거’ 가능성 커졌다… 화이트 “올여름!”

728x90

UFC Donald Cerrone(L), Conor McGregor ⓒUFC officail twitter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8일(현지시간) “코너 맥그리거(30)는 4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여름에 그가 옥타곤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234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일정을 마친 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와 인터뷰에 나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35)가 유력하다고 했다.




그는 “두 파이터는 서로를 원하고 둘 다 자격이 있다. 카우보이는 우리가 던져주는 상대와 모두 싸웠다”며 “우린 젊은 킬러 알렉산더 헤르난데스(27)를 던져줬고 카우보이는 심지어 언더독이었지만, 그만의 방식대로 경기해 상대를 잡아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맥그리거 역시 (우리가 정해주는) 모든 상대와 싸웠다”라며 “세로니, 맥그리거 모두 서로 간 맞대결을 원한다면, 나 역시 따라가겠다”라고 털어놨다.




화이트 대표 주장대로 세로니와 맥그리거는 서로를 강력히 원한다. 세로니가 지난달 UFC Fight Night 143(UFC on ESPN+ 1)에서 에르난데스를 꺾고 옥타곤 인터뷰 도중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자, 맥그리거 또한 소셜미디어 트위터로 대결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0월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에게 진 뒤 폭력 사태에 휘말려 네바다주 청문회에 출석했던 맥그리거는 오는 4월까지 출전이 금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가 복귀전을 갖는다면 4월 이후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세로니도 큰 부상이 없는 한, 여름까지 기다리다가 맥그리거와 한판 대결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3~4경기씩 뛰었던 터라, 반년도 안 돼 다음 경기를 치르는 일이 그에겐 어렵지 않다.


더구나 상대가 엄청난 대전료(파이트머니)를 보장하는 맥그리거라면 출전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 맥그리거가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2016년부터 그와 상대한 선수들(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은 모두 200만 달러(22억 4720만 원) 이상을 대전료로 받았다.




세로니는 알렉산더 에르난데스 전 이후 옥타곤 통산 22승으로 UFC 역사상 출전 경기에서 가장 많이 이긴 파이터가 됐다. 아울러 최다 피니시(16회) 기록까지 보유했다. 현재진행형 UFC 레전드다. 파이팅스타일도 화끈하다. UFC 슈퍼스타 맥그리거와 ‘슈퍼파이트’에 나설 자격이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