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런던 대회에 출전했던 호르헤 마스비달(34)이 잉글랜드 원정 불리함을 극복하고 홈 팀 스타 대런 틸(26)을 2라운드에 무너뜨렸다.
마스비달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디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47(UFC on ESPN+ 5) 메인 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대런 틸에 2라운드 3분 5초 펀치 TKO로 꺾었다.
FLOORED!
— UFC (@ufc) 2019년 3월 16일
The Gorilla stuns Masvidal in seconds! #UFCLondon pic.twitter.com/OFgKWjoVwa
1라운드에 한 차례 다운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 상황을 뒤집었다. 기습적인 왼손 훅을 대런 틸 안면에 적중했다. 이 공격으로 대런 틸이 바닥에 쓰러졌다. 추가 타격 이후 마크 고다드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JUST LIKE THAT! 😱@GamebredFighter has SILENCED the crowd by closing the show in the second at #UFCLondon! pic.twitter.com/Wy621VCWAW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3월 16일
마스비달이 UFC 웰터급 랭킹 3위를 이기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2017년 11월 UFC 217 스티븐 톰슨(36)과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마스비달은 1년 4개월 만에 나선 UFC 무대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돌아왔다.
마스비달은 이날 승리로 보너스 2관왕에 올랐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모두 선정돼 합계 10만 달러(1억 1360만 원)를 손에 쥔다.
옥타곤 인터뷰에 나선 그는 “이 스포츠를 사랑한다”면서 “난 그 어디도 가지 않는다. 올해 안으로 타이틀 벨트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메인 이벤트에 앞서 열린 코메인 이벤트에선 레온 에드워즈(27)가 거너 넬슨(30)을 3라운드 종료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With the split decision!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3월 16일
Hard fought win for @DomReyes at #UFCLondon! pic.twitter.com/8cAwDrESnE
라이트헤비급 최고 신성 중 한 명인 도미닉 레예스(29)가 또다시 승리하며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도미닉 레예스는 메인카드 네 번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볼칸 우즈데미르(29)를 3라운드 종료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다.
‘도미닉 레예스 전적’ 은 11전 무패가 됐다. UFC에서는 5연승을 질주했다. 타이틀 도전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도미닉 레예스는 승리 뒤 인터뷰에서 다음에 누구와 만나고 싶냐는 댄 하디의 질문에 “누구라도 상관없다”면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를 언급했다. “너에게 갈게, 존”이라고 덧붙였다.
"I'm coming for you John!" - @DomReyes has his sights on the champ @JonnyBones after #UFCLondon pic.twitter.com/8wacQx3jhb
— UFC Europe (@UFCEurope) 2019년 3월 16일
조니 워커(26), 티아고 산토스(34)와 함께 존 존스를 위협할 차세대 라이트헤비급 콘텐더로 떠오른 레예스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앤소니 스미스(30)에 이어 또다시 신성에게 전진을 허용한 볼칸 우즈데미르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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