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토니 퍼거슨, 침묵 깨고 성명 발표 “기분 좋다!”… 코너 맥그리거 “렛츠 고,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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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토니 퍼거슨, 침묵 깨고 성명 발표 “기분 좋다!”… 코너 맥그리거 “렛츠 고,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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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토니 퍼거슨 ⓒUFC 트위터


정신분열 증세가 의심되는 UFC 라이트급 파이터 토니 퍼거슨(34)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다.




토니 퍼거슨은 1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남겼다. 얼마 전까지 자기와 가족이 협박을 받는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하던 것과 분명 달랐다.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저는 기분이 아주 좋아요. UFC와 매니지먼트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찾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답니다. 친절한 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가족과 팀은 100%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토니 퍼거슨의 상황은 최근까지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의 비정상적인 과거가 아내를 통해 밝혀졌다. 정확한 원인이나 질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은 이틀 전 퍼거슨 아내 크리스티나로부터 남편의 기행을 설명하는 전문을 받아 세상에 공개했다. 크리스티나는 현재 남편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접근 금지 신청을 법원에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퍼거슨의 기행이 아내로부터 알려진 이후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0)가 나섰다. 그는 트위터로 UFC에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에게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코너 맥그리거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토니 퍼거슨은 ~ 한 유형의 남자다(Tony Ferguson is the type of guy that)’를 인용해 “토니 퍼거슨은 모든 이가 빠졌을 때 그것들을 다시 집어 들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유형의 남자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너는 쇠약해지는 부상으로부터 돌아와 우리에게 올해의 싸움 중 하나를 줬다! 가자(Let's go) 토니!”라고 덧붙였다.




맥그리거 역시 바로 최근까지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을 만큼, 조용한 일상을 보내지 않았다. 정신 없는 와중에도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이 같은 응원 메시지로 격려했다. 


훈훈했던 하루가 지나자 맥그리거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악동 기질을 숨길 수 없었다.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다음달 UFC 236에서 더스틴 포이리에(29)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 나서는 맥스 할로웨이(27)를 트위터로 저격했다.




2013년 8월 UFC Fight Night 26 맞대결 당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할로웨이의 신경을 건드렸다. 할로웨이 역시 그때 당시 자신은 21살이었으나, 세월이 지나 25살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며 과거와 달라진 현재를 강조했다. 둘은 여러 차례 트윗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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