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FC 238 세후도 vs 모라에스 밴텀급 타이틀전… TJ 딜라쇼 빈자리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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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오피셜] UFC 238 세후도 vs 모라에스 밴텀급 타이틀전… TJ 딜라쇼 빈자리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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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헨리 세후도(왼)와 말론 모라에스(오)가 UFC 238에서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33)가 타이틀을 반납한 UFC 밴텀급에 새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빈 왕좌를 놓고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2)와 밴텀급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30)가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대결한다.




UFC는 28일(한국시간) 세후도 vs 모라에스 타이틀전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6월 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38이 무대다. UFC는 딜라쇼가 금지 약물 투여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탈하자 곧바로 세후도와 모라에스 맞대결 성사에 착수했다.




세후도는 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3(UFC Fight Night 143)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딜라쇼를 1라운드에 TKO로 무너뜨리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곧바로 밴텀급으로 올라가 딜라쇼와 2차전을 치르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딜라쇼의 아웃으로 2차전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모라에스는 2017년 6월 하파엘 아순사오와 UFC 데뷔전에서 판정패 한 뒤 존 도슨, 알저메인 스털링, 지미 리베라를 연달아 꺾고 밴텀급 톱랭커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4(UFC Fight Night 144)에서 데뷔전 패배를 안긴 아순사오와 재대결을 벌여 1라운드에 TKO 승리했다. 모라에스는 밴텀급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인 파이터였다.


마침내 공석이 된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두 파이터가 격돌한다. 세후도는 플라이급 챔피언 자격, 모라에스는 밴텀급 랭킹 1위 자격으로 타이틀전 기회를 얻었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경기다. 플라이급 최강 드미트리우스 존슨(34)의 신화를 잠재우고 새롭게 플라이급 타이틀 주인이 된 세후도는 극강의 레슬링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량급 대표 레슬라이커로 부상했다. 


163㎝ 단신이지만, 완력이 좋고 2008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답게 그래플링이 뛰어나다. 타격도 일취월장했다. 밴텀급 최강으로 여겨지던 딜라쇼를 1라운드 32초 만에 잠재운 파괴력이 인상적이다.




모라에스는 빅 3와 단 한 번도 대결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다. 밴텀급 톱랭커보다는 중상위권 랭커들을 잡아 실력에 의문이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미 빅 3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상황에 이 같은 논쟁은 의미가 없어졌다. 밴텀급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파이팅스타일 또한 변칙적이기에 팬들을 끌어 모으는 데 충분하다.




밴텀급 ‘빅 3’로 통하는 딜라쇼, 코디 가브란트(27), 도미닉 크루즈(33)가 모두 밴텀급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지면서 신흥 세력이 그 자리를 메운다.


현재 밴텀급은 UFC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빅 3의 해가 저물면서 모라에스, 알저메인 스털링(29), 페드로 무뇨즈(32)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플라이급 챔피언 세후도까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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