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에드손 바르보자(왼쪽), 저스틴 게이치
UFC 필라델피아 대회, UFC on ESPN 2 메인이벤트에서 맞대결하는 에드손 바르보자(33)와 저스틴 게이치(30)가 ‘페이스오프’ 계체(계체량) 현장에서 마침내 얼굴을 마주했다.
바르보자와 게이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식 계체에 나섰다. 둘 다 155.5파운드(70.5㎏)로 계체에 통과했다. UFC는 타이틀전이 아닌 한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0.45㎏)까지 초과를 허용하다.
두 파이터는 31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2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를 장식한다. 공격적인 성향의 파이터끼리 맞대결이라 타격전이 예상된다.
태권도와 무에 타이를 수련한 바르보자는 UFC 최고의 킥 마스터로 꼽힌다. 다른 체급을 총망라해도 그처럼 경기 중에 킥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파이터가 없다. 밀리다가도 정확한 킥을 적중해 순식간에 태세를 전환한다.
바르보자는 29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게이치와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난 무에 타이에서 넘어왔다. 모두들 나를 레그 킥으로 피니시 하려 했지만, 아직 나를 그 방식으로 피니시 한 상대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무조건 전진하는 공격적인 파이팅 스타일의 게이치를 두고 “게이치는 보는 게 재밌는 남자다. 사람들은 그를 좋아한다. 물론 나 역시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그의 경기를 좋아한다. 우리에겐 재밌는 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이치는 많은 심장을 가졌다. 그는 진짜 파이터다. 그는 항상 전진한다”라며 “이 경기는 큰 쟁과 같다. 나를 흥분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RT if you can't wait!
— UFC (@ufc) 2019년 3월 29일
We are ONE day from #UFCPhiladelphia. pic.twitter.com/jzvAEwSqGW
바르보자와 맞설 게이치는 경기 중 절대 뒤로 물러서는 일이 없다. 타격을 허용하더라도 ‘돌격 앞으로’를 실천한다. UFC 데뷔전에서 마이클 존슨을 이 같은 경기력으로 무너뜨렸다. 이어진 2경기에서 에디 알바레즈,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하며 파이팅 스타일에서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바꿀 생각이 없다. 심기일전하며 맞대결한 제임스 빅을 펀치 KO로 꺾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An exclamation mark to end a rivalry!!
— UFC (@ufc) 2019년 3월 29일
We flash🔙 to @Justin_Gaethje's last bout. #UFCPhiladelphia pic.twitter.com/SCYq8xAtAk
바르보자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킥에 일가견이 있다. 낮은 레그킥이 장점이다.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레그킥으로 다리를 집중 공략해 WSOF(World Series of Fighting)에서 인상적인 TKO 승리를 따냈다. 바르보자와 맞대결에서도 주무기인 레그킥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It hurts just watching 😨
— UFC (@ufc) 2019년 3월 29일
Leg kick artists go toe-to-toe LIVE from #UFCPhiladelphia. pic.twitter.com/ctPyRtqG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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