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254 정다운, 샘 앨비 경기 결과 무승부… 롱가드 파훼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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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동영상] UFC 254 정다운, 샘 앨비 경기 결과 무승부… 롱가드 파훼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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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4 샘 앨비 vs 정다운


UFC 254에 출전한 정다운(27)이 샘 앨비(34)와 UFC 세 번째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다운은 2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4 언더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샘 앨비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였다.


1라운드와 2라운드, 샘 앨비의 케이지를 등지고 뻗는 카운터에 안면을 내준 정다운은 유효타 횟수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와 UFC 데뷔전에서 선보인 롱가드(팔을 쭉 뻗어 상대 타격을 무력화하는 수비 방식)가 베테랑 샘 앨비에겐 통하지 않았다. 샘 앨비가 롱가드 파훼법을 찾아냈다.


정다운이 롱가드로 수비하자 샘 앨비가 기습적인 어퍼로 데미지를 안겼다.


1, 2라운드를 밀린 것으로 느낀 정다운은 3라운드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카운터 엘보를 장착해 나온 것이다.




샘 앨비와 근접전이 벌어지자 곧바로 카운터 엘보를 턱에 적중했다. 이 한방에 샘 앨비가 녹다운됐다.


그라운드 공방이 벌어졌고 정다운이 상위 포지션에서 공격을 퍼부었다. 샘 앨비는 베테랑답게 이리 저리 피해내며 정다운의 타격을 무력화했다.


이후에도 정다운은 카운터 엘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두 차례 더 앨비의 안면에 엘보를 적중해 판정에서 유리한 포인트를 따냈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무리됐고 결과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29-28, 28-29, 28-28로 집계돼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정다운은 3라운드 역전을 노렸으나 앞선 두 라운드에서 정타를 많이 허용한 것 때문에 아쉽게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UFC 연승 행진이 두 경기에서 끊겼다.


한편 샘 앨비는 정다운과 경기에서 무승부로 연패 흐름을 잠시 끊었다. 이날 전까지 샘 앨비는 4연패 늪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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