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UFC 289 코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찰스 올리베이라(Charles Oliveira·34)와 4위 베닐 다리우쉬(Beneil Dariush·34)의 라이트급 경기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펼쳐졌다.
주짓수와 그래플링이 뛰어난 두 라이트급 파이터 간 맞대결이라 경기 전부터 흐름을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Touch of class. 👏 #UFC289 pic.twitter.com/ETXu8ZX5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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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정교함에선 찰스 올리베이라가 앞서지만 전체적인 그라운드 스킬과 파워 면에서는 베닐 다리위시가 우세라는 평가가 많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찰스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주특기인 전진 압박을 시도했다.
이에 맞서 베닐 다리우시는 클린치로 응수했다. 완력에서 앞선 베닐 다리우쉬가 찰스 올리베이라를 테이크다운 하는 데 성공했다.
이젠 상위 포지션에서 다리우쉬의 압박이 시작됐다. 다리우쉬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엘보와 파운딩으로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데미지를 주려고 했다.
주짓수 월드 레벨까진 아니더라도 하위 포지션에서 대처와 움직임만큼은 UFC 탑 레벨인 올리베이라는 큰 데미지 없이 다리우쉬의 공격을 받아냈다.
다시 스탠딩으로 전환하자 이번엔 올리베이라의 반격이 펼쳐졌다. 잽으로 거리를 잰 올리베이라는 오른손 스트레이트 이후 기습적인 라이트 헤드킥을 시도했다.
다리우쉬가 왼팔을 올려 가드를 했지만 충격은 그대로 전해졌다. 이후 사이드 스텝을 밟아 케이지 사각에서 빠져 나가려 했으나 올리베이라가 라이트 훅을 적중했다.
이 한 방에 다리우쉬가 흔들리자 올리베이라는 곧바로 붙어 소나기 펀치를 쏟아냈다.
다리우쉬가 주저앉아 가드 포지션으로 들어갔고 올리베이라는 재빨리 서브미션 그립을 잡기 위해 백으로 돌아갔다.
그립이 여의치 않자 올리베이라는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가 파운딩을 퍼부었다.
CHARLES OLIVEIRA'S NOT GOING ANYWHERE!!@CharlesDoBronxs stops Beneil Dariush in the first at #UFC289! pic.twitter.com/OWMWlddK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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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Oliveira just blew the ROOF OFF in Vancouver 🔥 #UFC289 pic.twitter.com/YV6IrKEH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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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펀치가 정확히 안면에 꽂히면서 다리우쉬의 눈이 풀려갔다. 결국 주심은 다리우쉬의 안면이 계속해서 열리자 경기를 이대로 마무리지었다.
공식 기록 1라운드 4분10초 찰스 올리베이라 TKO 승리.
NO TRANSLATOR NEED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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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esDoBronxs says hi 🙂 #UFC289 pic.twitter.com/acSlkC8hSo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슬람 마카체프(32)와 경기 패배 이후 복귀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타이틀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다리우쉬는 타이틀샷을 눈앞에 두고 랭킹 1위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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