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FC 박준용 vs 두라예프 경기, 소름돋는 결과…‘충격’
본문 바로가기

UFC 소식

[동영상] UFC 박준용 vs 두라예프 경기, 소름돋는 결과…‘충격’

728x90

서브미션 시도하는 박준용. 아래쪽은 알베르트 두라예프

16일(한국시간) UFC on ESPN 49(UFC Vegas 77) 메인카드에서 한국인 파이터 '아이언 터틀' 박준용(32)과 러시아 체첸 출생 알베르트 두라예프(알버트 두라에프·Albert Duraev, 34)의 미들급 경기가 펼쳐졌다.

박준용은 1라운드부터 잽과 앞손 싸움으로 알베르트 두라예프를 압박했다.

알버트 두라예프는 간간이 오버핸드와 바디샷으로 박준용에게 데미지를 주려고 했다.

 

탐색전으로 흘러가던 찰나. 1라운드 막판 박준용이 피니시 기회를 잡았다.

두라예프의 앞목을 잡고 스탠딩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다. 이후 그라운드로 끌고 가 다시 한번 그립을 꽉 조였다.

하지만 그래플링 이해도가 높은 알베르트 두라예프가 숨쉴 공간을 잘 만들어 내면서 서브미션이 실패로 돌아갔다.

체력을 몰아 쓴 박준용에게 반대로 위기가 찾아왔다. 2라운드부터 상대적으로 체력을 덜 쓴 알베르트 두라예프에게 반격할 기회를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2라운드 중반 두라예프가 기습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박준용이 그라운드로 끌려갔다.

두라예프는 박준용의 두 다리를 묶어 안정적으로 포지션을 점유하려고 했다. 박준용은 두라예프의 뒷목을 누르면서 테이크다운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다시 스탠딩으로 이어졌고 이번엔 상황이 바뀌었다. 그라운드에서 체력을 많이 쓴 두라예프의 발이 느려졌다.

체력을 회복한 박준용에게 기회가 왔다. 박준용은 침착하게 잽과 바디 등 복싱으로 두라예프를 압박했다.

 

펀치가 여러 차례 안면에 적중하자 두라예프가 뒷걸음질쳤다. 이후 피니시 기회를 포착한 박준용이 전진 스텝으로 두라예프를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펀치 셋업을 깐 박준용은 바디샷까지 활용하면서 두라예프를 피니시 직전까지 몰았다.

쌓인 데미지 때문에 결국 두라예프가 주저앉았다. 박준용은 등 위로 올라가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두라예프가 손목 그립을 풀면서 최후의 발악에 나섰다.

이후 몇십 초간 그라운드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도 박준용은 꾸준히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공격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다시 한번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완성한 박준용이 팔을 조이면서 마침내 두라예프가 탭을 했다.

박준용은 UFC 미들급 4연승을 쌓으며 랭킹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28x90

UFC 4연승은 한국인 파이터 중 최초의 기록이다.

 

아울러 박준용은 4연승 중 3승을 서브미션으로 끝내며 피니시 능력까지 증명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