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UFC 런던’ 톰 아스피날 vs 마르친 티부라 경기 결과…‘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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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영상] ‘UFC 런던’ 톰 아스피날 vs 마르친 티부라 경기 결과…‘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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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친 티부라 vs 톰 아스피날

23일(한국 시간) 1년 만에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린 UFC 이벤트에서 반가운 헤비급 파이터가 복귀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헤비급 랭킹 5위 톰 아스피날(Tom Aspinall, 30). 지난해 7월 24일 커티스 블레이즈(Curtis Blaydes, 32)와 맞대결에서 무릎 부상으로 TKO 패했던 톰 아스피날은 정확히 1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와 랭킹 10위 마르친 티부라(Marcin Tybura, 37)를 상대했다.

장소도 1년 전과 똑같은 런던 The O2 Arena였다. 트라우마가 남았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다시 경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스피널은 오히려 덤덤했다.

마르친 티부라는 알렉산더 로마노프(Alexander Romanov), 블라고이 이바노프(Blagoy Ivanov)를 연달아 잡고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아스피날과 티부라의 맞대결은 싱겁게 73초 만에 끝났다.

초반부터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주던 아스피날이 엘보에 이은 앞손 훅 그리고 마무리 원투로 티뷰라를 주저앉혔다.

뒷손 투에 턱을 정확히 맞은 티뷰라가 큰 데미지를 입고 쓰러지자 아스피날은 주저하지 않고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공식 기록 1라운드 1분 13초 펀치 TKO 승리.

 

아스피날은 오히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1년 전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명에 큰 위기가 찾아온 게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씻은 경기력이다.

아스피날은 경기 뒤 옥타곤 인터뷰에서 두 달 뒤 열리는 프랑스 파리 파이트 이벤트(UFC 파리)를 참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UFC 파리' 메인 이벤트 시릴 간(시릴 가네) vs 세르게이 스피박 헤비급 맞대결 승자와 싸워 이긴 뒤 챔피언 존 존스(36)마저도 꺾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존 존스가 11월 UFC 295에서 스티페 미오치치(41)와 타이틀전을 치른 뒤 은퇴할 가능성이 있기에 아스피날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질진 미지수다.

아울러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라는 또 다른 헤비급 강자가 대기하고 있으므로 아스피날이 타이틀샷을 얻으려면 큰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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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간이 세르게이 스피박을 이긴다면 타이틀 전선이 다시 혼란스러워진다.

 

아스피날은 이날 승리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445만 원)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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