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세로니 전, 특별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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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세로니 전, 특별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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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헤르난데스 ⓒUFC 유튜브 캡처


UFC 라이트급 최고 기대주 알렉산더 헤르난데스(또는 에르난데스, 26·미국)가 베테랑 도널드 세로니(35·미국)와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헤르난데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그 어떤 상대와 대결을 앞두고 언더독으로 분류돼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 자신을 챔피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로니 또는 그 누구라도 나에게는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사다리에 오르는 한 걸음일 뿐입니다."


헤르난데스와 세로니는 이듬해 1월 19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1에 출전해 라이트급 경기를 펼친다. 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헨리 세후도와 TJ 딜라쇼가 맞대결하는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헤르난데스는 지난 3월 UFC 222에 출전하며 옥타곤 데뷔전을 치렀다. 바비 그린의 대체자로 대회 개막 8일 전 출전 요청을 받았다. 상대는 라이트급 강자 베닐 다리우시였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헤르난데스는 거침없었다. 다리우시를 1라운드 42초 만에 펀치 KO로 무너뜨렸다. 혜성같이 등장해 라이트급 랭킹 12위에 올랐다.


이어진 옥타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질주는 계속됐다. 데뷔전 4개월 뒤 UFC on FOX 30에서 올리비에 오뱅 메르시에를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옥타곤 2연승을 달성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1전 10승 1패.


헤르난데스는 세 번째 경기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UFC 최다 승(21)과 최다 피니시(15) 기록을 보유한 세로니를 상대한다. 세로니는 라이트급에서 뛰다 2016년 초부터 웰터급으로 월장해 10경기를 뛰었다. 6승 4패 성적을 기록했다. 웰터급 여정을 마치고 주무대인 라이트급으로 돌아왔다. 종합격투기 통산 46전(34승 11패 1무효)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경험에서 헤르난데스를 압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헤르난데스는 개의치 않는다. 그는 "기술과 퀄리티에 관한 한,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경기는 내게 특별할 게 없어요. 하던 대로 하면 되죠. '좋아, 레벨 업을 해보자. 전보다 더 열심히 훈련하자'와 같은 마음이 아닙니다. 그저 훈련합니다. 딱히 바뀔 만한 것도 없어요. 그럴 일도 없죠. 이 기회를 잡은 게 흥분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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