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매니저 "메이웨더, 그냥 운동선수…퍼거슨, 쉬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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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매니저 "메이웨더, 그냥 운동선수…퍼거슨, 쉬운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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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망을 방문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오른쪽) ⓒ파리 생제르망 인스타그램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가 전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미국)와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토니 퍼거슨(34·미국)을 과소평가했다.


압델아지즈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의 팟캐스트 'MMA정키 라디오'에 출연해 하빕과 앞으로 전망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메이웨더, 퍼거슨을 언급했다.


"메이웨더는 이 일을 할 깜냥이 안 됩니다. 그는 싸움과 종합격투기(MMA)를 할 남자로서는 부족하죠. 복싱은 반쪽짜리 스포츠예요. MMA는 진짜 남자들을 위한 완전한 스포츠죠. 메이웨더는 진정한 파이터가 아닙니다. 그는 그냥 운동선수예요. 하빕은 파이터고요."


하빕과 메이웨더는 지난 가을 복싱 슈퍼 파이트 맞대결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하빕이 지난 10월 UFC 229에서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자 주가가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메이웨더를 언급하며 그와 복싱 경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MMA 최고 스타'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복싱 슈퍼 파이트를 치러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겼다. 하빕도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로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퍼거슨 ⓒ퍼거슨 인스타그램


하빕이 다음 경기를 옥타곤에서 치른다면, 유력한 상대는 퍼거슨이다. 퍼거슨은 이미 지난 4월 하빕과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대진에서 빠졌다. 총 네 차례나 하빕과 경기가 무산됐다.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까지 치른 현재, 하빕의 2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가장 명분이 있다. 랭킹도 2위다. 뛰어난 주짓수 실력과 변칙적인 파이팅 스타일 때문에 라이트급에서 하빕을 위협할 인물로 첫 손에 꼽힌다.


압델아지즈는 그런 퍼거슨을 두고 "믿을 수 없는 파이터"라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는데, 그는 하빕에게 가장 쉬운 상대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엉성하고 느리다. 하빕이 그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빕은 코너에게 했던 것보다 더 심하게 퍼거슨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이 대결은 벌어집니다. 하지만 언제 벌어질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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