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프랭키 에드가 매니저 "다음 상대, 99.9% 맥스 할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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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UFC] 프랭키 에드가 매니저 "다음 상대, 99.9% 맥스 할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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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가 빠지기 전 UFC 222 공식 포스터 ⓒUFC 트위터


UFC 페더급 파이터 프랭키 에드가(미국)의 다음 상대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드가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를 통해서다. 압델아지즈는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에드가의 다음 상대가 누가 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맥스는 훌륭한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프랭키와 같은 레슬러와 한 번도 싸워 본 적이 없죠. 맥스에게 에드가는 최악의 매치업입니다. 전 프랭키가 맥스를 테이크다운 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그는 그렇게 할 것이고 맥스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프랭키는 맥스의 머리에 구멍을 뚫으려 할 겁니다. 이게 프랭키가 맥스에게 할 일이죠. 프랭키는 이 경기에 나설 명분이 충분합니다. 맥스가 지금 당장 (UFC에) 요구해야 할 싸움이기도 하죠."


할로웨이는 지난해 6월 UFC 212에서 조제 알도(브라질)를 무너뜨리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6개월 만에 알도와 재대결에 나섰고 또다시 승리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랭킹 2위였던 에드가가 할로웨이의 2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꾸준히 지목됐다. 결국 UFC는 할로웨이와 에드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지난해 3월 UFC 222에서 확정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할로웨이가 대진에서 빠졌고 컵 스완슨(미국)을 이기고 연승을 이어가던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가 빈자리를 채웠다. 에드가에게 비극이 시작됐다. 오르테가와 경기가 확정되면서 그토록 고대하던 타이틀전이 무산됐다. 혹여나 지기라도 하면 타이틀 도전권이 날아갈 위험이 큰 경기가 성사됐다. 결과는 1라운드 TKO 패. 커리어 사상 첫 번째 KO(TKO) 패였다. 타이틀 도전자 자격도 멀어졌다.


프랭키 에드가(왼쪽)와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 에드가 인스타그램 


자신에게 아픔을 안긴 오르테가가 지난해 12월 UFC 231에서 할로웨이에게 처참히 무너지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랭킹 1위 오르테가의 패배로 에드가는 할로웨이가 라이트급으로 당장 전향하지 않는 한, 3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상대할 도전자로 강제(?) 낙인이 찍혔다. 그는 모이카노와 함께 페더급 톱 5 중 할로웨이가 상대하지 않은 파이터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 차례 대결이 성사됐던 과거도 있다.


에드가를 빼면 당장 할로웨이에게 도전할 명분을 갖춘 파이터가 상위권엔 없다. 랭킹 2위 알도는 이미 두 차례나 할로웨이와 대결했으므로 도전자 명분이 없다. 알도에겐 이미 다음 경기가 예정됐다. 다음달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4 코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헤나토 모이카노를 상대한다. 


모이카노와 공동 4위에 오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에 도전하기에 아직 검증이 덜 됐다. 적어도 자기보다 앞서 있는 세 파이터 중 한 명을 쓰러뜨려야 도전자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볼카노프스키는 얼마 전 UFC 232에서 채드 맨데스를 꺾고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10위에서 4위가 됐다.


압델아지즈는 에드가의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될 것을 확신했다. 그는 "프랭키는 99.9%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다"며 "UFC는 에드가에게 빚을 졌다. 지금 알도를 제외하고 페더급의 빅네임이 누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맥스는 이미 알도와 싸웠습니다. 채드 멘데스, 그 역시 이미 에드가가 쓰러뜨렸죠. 모이카노? 오르테가에게 졌어요. 프랭키도 오르테가에 진 건 마찬가지만, 그는 랭킹이 높습니다. 프랭키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에요. 프랭키는 큰 경기를 만들 수 있어요. 모이카노보다 프랭키가 챔피언과 싸우는 게 나아요. 모이카노는 경기가 잡혀 있잖아요. 자, 이제 누가 남죠? 프랭키가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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