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38)이 남동생 사망 비보를 듣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대구광역시로 향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 한 연예 매체는 김민경 남동생 김병수 씨가 이날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최초 보도 당시 사인(死因)이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민경이 형제상(兄弟喪)을 당해 황급히 빈소가 자리한 대구로 내려가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또 측근에 따르면 남동생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김민경이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김민경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애도하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누리꾼들은 형제상을 당해 큰 아픔에 빠졌을 김민경을 멀리서나마 위로하고 있다.
김민경은 2009년부터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5년부터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문세윤, 김준현, 유민상과 함께 호흡을 맞춰 신개념 먹방을 선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5월엔 ‘민경장군’이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해 1인 미디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민경장군’ 구독자는 1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엔 구독자 10만 명 이상 유튜버에게만 선사하는 ‘실버버튼’을 유튜브로부터 받아 크리에이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민경은 지난해 10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튜브로 활동하는 일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저는 유튜브 할 때 너무 즐거워요. 유튜브 할 때 편하게 하니까 제 모습이 가장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내 채널인데, 내 방송인데. 꾸밀 필요도 없고 가식을 떨 필요도 없고 오버해야 할 필요도 없고. ‘나를 보여주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아닌 그냥 김민경으로 다가가자’”
“어찌 됐건 마지막 목표는 ‘행복’이잖아요. 내가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하고 싶은 거면 해야죠. 놓지 않으면 이 끈은 끊어지지 않아요.”
김민경은 인터뷰에서 꿈을 향한 철학을 밝혔다. “정말 꿈과 목표가 있다면, 꼭 그 꿈에 끝까지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경 남동생 빈소는 대구 동구 강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 13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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