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팔로워로 신기록…유튜브까지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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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팔로워로 신기록…유튜브까지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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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이제는 오프라인을 넘어 소셜미디어까지 사로잡았다. 강다니엘의 '스타 파워'가 인스타그램을 뒤흔들었다.


강다니엘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워너원이 공식 해체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이틀이 지나 온라인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과 만났다. 강다니엘의 인스타그램 계정 생성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이 모여들었다. 11시간 36분 만에 팔로워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 사이트에 따르면 강다니엘이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록한 시간은 전 세계 통틀어 '최단'이었다. 종전 기록 보유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12시간 24분을 50분 가까이 앞당긴 셈이다. 6일 현재 팔로워는 160만 명을 넘어섰다.


강다니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신기록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그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2' 때부터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는 최종 투표 1위 기록으로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신기록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1위 보증수표'라 할 수 있다. 인기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워너원 데뷔 이후 각종 예능 섭외 1순위가 됐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화제를 뿌렸다. 그가 출연한 방송이 포털사이트에 클립 영상 형태로 올라오기라도 하면, 100만 조회는 거뜬했다.




현재 강다니엘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은 총 10개. 사진과 영상을 골고루 올렸다. 눈길을 끄는 건 고양이 사진이다. 프로필 사진까지 고양이일 정도로 반려묘 사랑이 각별하다. 6일엔 고양이 오리의 영상을 올렸다. 게시한 지 11시간 만에 76만 5000 조회를 기록했다. 댓글은 2만 8800여 개가 달렸다.


이 정도 파급력이면 유튜브 도전도 해 볼 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1인 미디어가 대세인 시대다. 전국구 스타로 성장한 강다니엘이 유튜브 세계에 뛰어든다면, 꿈의 숫자로 불리는 구독자 100만 돌파는 시간문제일 듯하다.




스마트폰 플랫폼이 소셜미디어에서 유튜브로 이동하는 추세에 강다니엘이 일상을 찍은 '브이로그(vlog)' 영상이라도 개인 채널에 올린다면, 인스타그램보다 더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팬들은 워너원 해체 뒤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한 볼 수 없는 그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접하면서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개설도 그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는 연예 기획사인 MMO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개인 활동이라도, 계약을 맺은 소속사의 허가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 관례다. 이와 관련해서는 강다니엘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를 하는 데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그가 1인 미디어를 시작한다면 이번 인스타그램 팔로워 신기록만큼 또 다른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데뷔 2년 차에 이 정도로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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