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빅매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트급 랭킹 6위 에드손 바르보자(브라질)와 7위 저스틴 게이치(미국)가 경량급 빅매치에 나선다. 두 파이터는 3월 3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ESPN 2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라이트급 매치에 나선다.
랭킹이 한 계단 높은 바르보자는 지난해 12월 UFC on FOX 31에서 댄 후커를 상대했다. 3라운드 내내 킥으로 두들긴 끝에 후커를 3라운드 TKO로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태권도 수련으로 익힌 킥이 여전히 강하고 날카롭다.
WSOF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내고 UFC와 계약한 게이치는 데뷔 이래 지금까지 4경기에 나섰다. 2017년 7월 데뷔전이었던 마이클 존슨과 경기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승리했으나, 이후 에디 알바레즈,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연달아 패하며 주춤했다. 지난해 8월 라이트급 최장신(190㎝) 제임스 빅을 1라운드 펀치 KO로 무너뜨리며 화끈하게 돌아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22일 둘 대결을 앞두고 승자 예상 설문을 실시했다. 현재 623명이 참여한 결과 전체 53%가 게이치 승리를 예상했다. 47%는 바르보자 승리에 손을 들었다. 게이치가 근소한 차이로 바르보자를 앞섰다.
UFC 라이트급 최고 키커와 백스텝 없는 전진 스트라이커가 맞대결하는 이번 경기는 올해 상반기를 장식할 최고의 라이트급 매치로 손색없다. 바르보자가 킥을 활용한 원거리 아웃파이팅에 능하다면, 게이치는 저돌적이고 후퇴 없는 인파이팅에 강점을 보인다. 너무 다른 파이팅 스타일의 두 파이터가 자존심을 걸고 옥타곤에 오른다.
이들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된 UFC on ESPN 2는 UFC가 FOX스포츠와 중계 계약을 끝내고 ESPN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개최하는 두 번째 UFC 대회다. 메인이벤트 외에 두 여성 스트로급 맞대결이 메인카드에 합류했다. 카롤리나 코왈키비츠 vs 미셸 워터슨, 알렉사 그라소 vs 마리나 로드리게스 이 두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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