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 배우 문지윤(36)이 사망하면서 원인이 된 급성 패혈증(敗血症)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문지윤은 전날(18일) 오후 20시56분 숨을 거두었다. 사인(死因)은 급성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문지윤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지윤의 목숨을 앗아간 ‘패혈증’이란, 곪아서 고름이 생긴 상처나 종기 따위에서 병원균이나 독소가 계속 혈관으로 들어가 순환해 심한 중독 증상이나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포털(KCDC)에 따르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이다.
패혈증 원인은 다음과 같다. 1990년대 말 보고된 자료에선 패혈증 또는 패혈쇼크 원인으로 여러 박테리아, 특히 대장균(E. coli),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클렙시엘라균(Kle -bsiella pneumoniae) 등 그람음성균을 꼽는다.
최근 침습성 시술 및 인공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그람음성균을 주 목표로 하는 경험적 항균제요법 등에 따라 다른 박테리아인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을 비롯한 그람양성균에 의한 빈도가 30~50%로 증가하고 있다.
또 진균, 캔디다균(Candida)에 의한 감염증도 최근 5~12%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패혈증에 걸리면 외부에서 침입한 감염균을 생체로부터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혈구세포, 내피세포는 물론 골수 등 모든 면역 체계가 활성화한다.
이 과정에서 분비되는 많은 매개물(mediator) 때문에 주요 장기가 손상된다. 이게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체내 장기들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해 멈추거나 둔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①폐렴, 신장염, 후두염 등을 유발하는 균이 체내 있을 때, ②패혈증 증상을 보일 때, ③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다. 몸 속에 침투한 감염균을 ‘다발성 장기부전’ 원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18일 사망한 대구 17세 청소년의 경우도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패혈증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여러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신경계와 신경-내분비계를 파괴하고 심혈관계에도 이상을 야기한다.
또 급성 폐손상 및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혈압 저하 등에 따른 신장 손상도 동반돼 소변량이 줄어든다.
KCDC는 중증 패혈증, 패혈쇼크 사망률이 각각 20~35%, 40~60%로 보고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예후는 환자 ‘기저질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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