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UFC 234 휘태커, 승자 예상 투표에서 ‘10-0’으로 가스텔럼 ‘압도’

Robert Whittaker(L), Kelvin Gastelum ⓒUFC official twitter

UFC 234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로버트 휘태커(28·호주)가 승자 예상 투표에서 상대 켈빈 가스텔럼(27·미국)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블러디엘보’는 9일(한국시간) 관계자 10명이 참여한 UFC 234 메인카드 승자 예상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미들급 타이틀전 ‘공동 주연’ 로버트 휘태커와 켈빈 가스텔럼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10명 모두 휘태커의 승리를 예상했다. 가스텔럼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매체 관계자들은 가스텔럼에게 승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 휘태커에게 투표한 10명 대부분은 그가 판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도 이날 기자, 에디터, 라디오 진행자 등 관계자 10명이 참여한 UFC 234 승자 예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무려 12명이 휘태커의 승리에 손을 들었다. 전체 85.7%에 달했다. 가스텔럼에게 투표한 사람은 겨우 2명(14.3%)이었다.

UFC 234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휘태커와 가스텔럼이 맞대결하는 미들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로 예정됐다. 코메인 이벤트는 앤더슨 실바(43·브라질)와 이스라엘 아데산야(29·뉴질랜드)의 미들급 경기다.

‘휘태커 UFC 전적’은 13전 11승 2패다. 종합격투기 통산 24전 20승 4패 기록을 남겼다. ‘가스텔럼 UFC 전적’은 13전 10승 3패다. 종합격투기 통산 18전 15승 3패 전적을 보유했다. 공교롭게도 UFC 전적이 비슷하다. 똑같이 13번 옥타곤에 올랐다. 휘태커가 1승을 더 챙겼다.

휘태커가 가스텔럼을 상대로 승리하면 2차 타이틀 방어 기록을 쓴다. 지난해 6월 UFC 225에서 요엘 로메로(41)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가라테 베이스에 킥을 자유롭게 활용한다. 정확도 높은 헤드킥이 전매특허다. 신장이 더 작은 가스텔럼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 펀치력도 날카롭다. 2017년 4월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9)를 헤드킥&펀치 콤비네이션으로 무너뜨렸다.

이에 맞서는 가스텔럼은 175㎝로 182㎝인 휘태커에게 신장에서 열세다. 리치도 더 짧아 거리싸움에 불리함을 안는다. 하지만 간격을 순식간에 좁히는 스텝이 훌륭하고 복싱 스킬 또한 수준이 높아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r MW main event & a WAR in the making!

'The Reaper' @RobWhittakerMMA defends his strap against 🇺🇸🇲🇽 @KelvinGastelum. #UFC234 pic.twitter.com/9ok8EjBT7t

— UFC (@ufc) 2019년 2월 9일

"There's no denying the KO power of @RobWhittakerMMA." 🏆 #UFC234 pic.twitter.com/6kWY8lwdJQ

— UFC (@ufc) 2019년 2월 8일

On a mission for 🏆.

🇲🇽🇺🇸 @KelvinGastelum #UFC234 pic.twitter.com/4nAueALRUE

— UFC (@ufc) 2019년 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