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데산야 상대’ 앤더슨 실바, UFC 234 승자 예상 투표서 ‘0-14’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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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소식

[영상] ‘아데산야 상대’ 앤더슨 실바, UFC 234 승자 예상 투표서 ‘0-14’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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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Adesanya(L) vs. Anderson Silva ⓒUFC official twitter


UFC 234에 출전하는 앤더슨 실바(43·브라질)가 대굴욕을 당했다. 종합격투기(MMA) 살아 있는 ‘전설’ 명성이 무색하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정키’는 UFC 234 메인카드 승자 예상 투표를 9일(한국시간) 진행했다. 기자, 에디터, 라디오 진행자 등 관계자 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코메인 이벤트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29·뉴질랜드)와 미들급 맞대결을 펼치는 실바가 가져간 득표수는 ‘0’이었다. 관계자 14명 전원이 아데산야의 승리를 예상했다.  


사실상 실바에게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UFC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역사를 쓴 실바지만, 상승세 신성 앞에서 끝내 객관적 열세에 놓였다. 



다른 매체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 다른 미국 매체 ‘블러디엘보’도 이날 관계자 12명이 참여한 승자 예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12명 전원이 아데산야의 승리를 점쳤다. 실바는 단 한 명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매체 관계자 대다수가 아데산야의 1라운드 또는 2라운드 KO·TKO 승리를 전망했다.




‘앤더슨 실바 전적’은 42전 34승 8패, UFC에서 21전 17승 4패 기록을 남겼다. 실바는 UFC 및 종합격투기에서는 현재진행형 전설이지만, 신흥 강자에게 전력에서 밀린다. 아쉽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다.



UFC 계약상 이제 2경기 남았다. 아데산야와 경기에서 이기면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실바에게 약속했다. 실바는 커리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타이틀전을 꿈꾼다. 그 전에 아데산야를 무너뜨려야 한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전적’은 15전 전승이다. UFC에서 4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커리어 사상 패가 없다. 상승세를 탄 신성으로 이제는 노장이 된 실바를 상대한다. 유리한 점이 많다. 파이팅 스타일도 실바와 상당히 닮았다. ‘포스트 실바’로 불리는 이유다.




두 파이터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는 UFC 234는 10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로버트 휘태커(28·호주)와 켈빈 가스텔럼(27·미국)이 격돌하는 메인 이벤트에 앞서 치러진다. 은퇴를 앞둔 전설과 떠오르는 신성 간 대결의 결말이 곧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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