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주의] ‘하트시그널 시즌3’ 남성 출연자 폭행 논란?…‘피해자’ 따로 있다
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소름주의] ‘하트시그널 시즌3’ 남성 출연자 폭행 논란?…‘피해자’ 따로 있다

728x90


채널A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하시3,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김강열(26), 임한결(31), 정의동(28), 천인우(314) 중 한 사람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나타나면서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여성 출연자: 박지현, 서민재, 이가흔, 천안나)


5일 오후 한국일보는 20대 여성 A 씨에게서 3년 전 '하트시그널3' 남성 출연자 B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A 씨는 2017년 1월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B 씨에게 명치를 맞았다고 밝혔다. B 씨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날 일이 생각나 무섭다고도 설명했다.





A 씨가 한국일보에 제공한 당시 검찰 제출용 경위서에선 사건이 2017년 1월 30일 오전 3시쯤 강남 한 유흥주점에서 벌어졌다고 나온다.


경위서에서 A 씨는 B 씨 일행 중 한 여성과 우연히 부딪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다른 일행이 다가와 밀치고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테이블 위로 올라간 B 씨가 발로 차 A 씨의 명치를 찼다. A 씨는 3초간 숨을 쉬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주점 직원이 A 씨와 B 씨 일행을 주점 밖으로 나오게 했고 경찰에 연행됐다.


A 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가슴과 복부가 부었고 골반에 발자국 형태 멍이 들었으며 목걸이가 끊어져 목 주위에 상처가 남았다.





A 씨는 B 씨를 고소했다. 검찰로 송치된 B 씨는 상해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한국일보는 “판결문 확인 결과 법원이 3월 24일 B 씨에게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해당 기사엔 가해자 B 씨를 추정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아직 제작진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B 씨 정체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하트시그널 3' 남성 출연자 중 한 사람을 겨냥한 도를 넘은 댓글이 달리는 것이다.





이런 댓글을 남긴 악플러들은 남성 출연자 C 씨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그 이면에 관해 넘겨짚기 시작했다. 실명을 거론하면서다. 


아직 정확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C 씨가 전혀 상관없는 이유로 비판 대상이 된 것이다. 이는 C 씨에게 2차 가해인 셈이다.


실제 해당 기사를 접한 C 씨가 받을 정신적인 충격을 아랑곳하지 않은 악플러들의 행태가 한 사람을 고통으로 몰아가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728x90